▲ 좌 신분증인식기 우 키오스크

제주도에서 여권업무 선진화 시범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인 ‘전자 서명제가 10월 1일부터 확대 시행된다.

이번에 설치할 신분증 인식기는 성명, 주민번호, 주소 등 수동으로 입력하던 항목을 자동 입력되게 함으로써 시간 단축과 여권 오발급률을 낮출 수 있게 된다. 또한 본인의  신청 내용 확인과 전자서명 입력을 위한 키오스크 패드는 기존 컴퓨터 모니터를 통한 조회보다 개인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될 확률이 현저히 줄어든다.

제주도에서는 2012년 12월부터 시행된 여권업무선진화 시범사업을 통해 영문성명, 전화번호, 긴급연락처 등 필수 항목만 기재하는 간이서식지로 전환해 신청서 작성 불편과 고령자 및 다문화가정 등 정보소외계층의 신청서 작성 부담을 경감하고 영수필증 전자소인제로 종이 영수필증 구입에 따른 번거로움을 없앴다.

이 밖에 올해 6월초부터 교육목적 단체여권 발급 희망 학교를 방문해 ‘학교단체여권 발급 서비스’를 시행하고 친권 소유 가진 부모의 사망, 연락 두절 등으로 미성년 자녀 여권신청을 할 수 없는 상황일 경우 학교 공문만으로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게 외교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해 실행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편안하고 신속하게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