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농장 체험

지난 12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9일까지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회,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농촌 체험 활동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에 마련한 농촌 교육농장 체험 프로그램은 신풍리 ‘어멍아방잔치마을’과 가시리 ‘참곱다’, 송당리 ‘사월의 꿩’ 등 동부센터 관내 체험농장에서 진행한다.

어멍아방잔치마을에서는 마을가름길탐방, 피마당질소리공연, 집줄놓기, 손두부만들기, 먹거리 체험이, 하누모르왓농장은 한우가면만들기, 송아지먹이주기체험, 주먹밥체험 등을 즐길 수있다.

참곱다 농장에서는 천연염색, 야생차 시음, 계절밥상을 체험하고, 빌레못 농장은 제주마 먹이주기, 승마체험이, 사월의 꿩 농장에서는 꿩관찰, 꿩을 이용한 전통엿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 교육은 토요일 위주로 진행하고 있어 11일 현재 학생 270명과 학부모 등이 신청해 농촌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인기도를 반영했다. 또한 신례초등학교(40명)와 성산고등학교(30명), 서귀포성당주일학교(40명), 중앙중학교(40명)가 참곱다 교육농장 프로그램을 신청해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여중(40명)은 사월의 꿩 농장을, 도시소비자 80명은 어멍아방잔치마을의 프로그램에 신청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전통문화를, 도시소비자들에게는 옛 추억과 휴식으로 재충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참곱다농장 교육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