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제주 관광객이 900만명을 넘어서며, 1000만명 돌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10월 24일까지 제주 관광객은 901만48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05만6236명보다 11.9% 증가했다. 지난해 900만명 돌파는 11월 29일로, 이 같은 추세라면 1000만 돌파는 12월 초순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9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돌파시점인 11월 29일보다 한달 이상 앞선 기록이며 이 같은 추세라면 12월초순에 1천만명 고지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내수경기 침체와 중국 여유법시행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올해 목표인 1050만명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관광협회 및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국내외 제주 관광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국내시장의 경우 10월말부터 제주 기점 국내노선이 주 59회(5.6%)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접근성이 확보됨에 따라, 여행정보지인 ‘제주여행스케치북’ 5만부를 제작 대도시 지하철 등에 집중 배포하는 한편,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거점별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시장에서도 중국 춘추항공이 이달 27일부터 제주 간 매일 1회 운항으로 증편하면서 상하이노선이 1일 총 5회(편도) 운항되고 있다. 크루즈도 지난해보다 14회, 4만명 이상 추가입항이 예상된다.

개별관광객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또한 싱가포르 자가운전상품 활성화, 태국 전세기 운항, 말레이시아 온라인TV 제주특집프로그램 제작 등 동남아지역 시장다변화에도 역량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제주관광 1천만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수용태세 혁신과 친절한 도민의식 함양을 위해서 튼튼한 제주관광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