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립합창단.

제주도립 제주합창단은 30일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2013 단원음악회Ⅱ 클래식과 함께하는 시간여행'이란 주제로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단원음악회는 제주합창단이 선보일 단원음악회 시리즈 중 두 번째 무대로 트레이너 우지숙의 지휘와 소프라노 강명혜·박정선, 메조 소프라노 김수연·이옥녀, 테너 김현용·박영하, 바리톤 정용택·최규현, 피아노 원양하·조안나가 함께 솔로와 듀엣 무대를 꾸민다. 제주합창단원들의 합창무대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바로크 고전 낭만시대의 대표적인 곡들을 시대 순에 맞춰 연주된다. 헨델의 '허락하소서', '오 주여' 곡과 바흐의 '아, 나의 마음이여', 모차르트의 '사랑을 느끼는 사람들의 마음은', 스트라우스 '내 머리 위를 당신의 검은 머리카락으로 덮어주세요', 생상스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팍스마호프 '꿈' 등 주옥같은 아리아와 예술가곡이 펼쳐진다.

또한 여성합창 '어느 날의 여정', '제비꽃'과 남성합창 '성도들의 행진', '축배의 노래'에 이어 혼성합창 무대를 끝으로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어우르는 유명 곡들로 준비된 단원음악회는 마무리된다. 무료 공연이며, 공연시간은 오후 7시30분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