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사랑·제주마 사랑 기념경주

이변은 없었다. 한락궁이가 9일 제5경주(900m)로 열린 ‘고객사랑·제주마 사랑 기념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총 6000만원(우승상금 2940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경주 우승컵은 예상대로 ‘한락궁이’ 몫으로 돌아갔다. 황태선 선수와 호흡을 맞춘 한락궁이는 1분 12초의 기록으로 2위 한영민 선수의 원당봉을 4마신 차이로 따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락궁이는 이로써 데뷔 후 5전 5승을 기록하며 올해 제주마 마지막 대상경주까지 제패했으며 내년 제주마 데뷔에서의 성적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제주마 신예 우수마 발굴의 목적으로 제주마 2세 한정 경주로 시행된 이번 경주는 당초 ‘제민일보배’ 명칭으로 시행예정이었으나, 언론사 사정으로 시행이 불가하여 ‘고객사랑·제주마 사랑 기념경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기타 경주조건은 동일하게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