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댕댕이덩굴 표본.

(사)곶자왈사람들은 7일부터 13일까지 제주대학병원 1층 로비에서 '식물의 재발견' 표본전을 개최한다.

표본전은 (사)곶자왈사람들이 주최하고 곶자왈사람들 부설 연구소인 곶자왈생태환경연구소 식생조사모임이 주관하는 행사다.

곶자왈생태환경연구소는 곶자왈의 생태 및 환경을 연구하기 위해 소속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매달 1회 이상 곶자왈을 방문, 식생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 나오는 표본들은 연구과정에서 제작된 것들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연구목적 등으로 꽃이나 열매, 잎 등을 자연건조시켜 만들었다"며 "식물을 찬찬히 관찰할 수 있어 식물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표본전에 전시되는 식물은 30점으로 곶자왈에 자생하는 식물들 중 우리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식물이다. 말 그대로 식물의 재발견을 통해 우리 주변을 돌아보자는 취지다.

사진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며, 전시개막은 7일 오후 4시 제주대학병원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