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한지 유휴지 조림.

제주시는 공한지와 한계농지 등 유휴지에 나무를 심는 비용을 지원한다.

제주시에선 내년 1월부터 20ha에, 8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엔 유휴토지조림으로 10ha, 2500만원을 지원했다.

유휴지에 나무를 심으려는 토지주는 5일부터 내년 3월까지 제주시 공원녹지과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대상 수종으로는 조경수, 유실수, 특용수 등이다.

조경수로는 은행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가 있으며 유실수로는 호두, 대추, 매실, 감나무 등이 있다. 특용수로는 황칠, 헛개, 고로쇠, 옻나무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오미자, 오갈피, 산수유 등 약용수도 가능하다.

ha당 식재기준은 유실수인 경우 400∼600본이며 특용 및 약용수는 1500본이다. 또한 목재생산이 목적인 용재 수종은 ha당 3000본이다. 지원되는 금액은 1만㎡당 조림소요비용 478만원의 90%인 470만원이다.

주의할 점은 유휴토지조림을 한 후 5년간은 타용도 전용이라든지, 조림한 나무의 판매․이동이 불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 공원녹지과로(064-728-3581~3)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