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내 9개 세계지질공원 중 한 곳인 수월봉.

제주관광공사는 5일부터 7일까지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전남 신안군과 전북 완주군을 방문해 벤치마킹에 나선다.

지난 2010년에 유네스코로부터 인증된 제주도의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도내 세계지질공원 핵심지질명소 마을주민들과 행정이 함께 참가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핵심지질명소로 지정된 도내 9개 명소에 대한 지질관광의 도입과 지역 특화상품에 대한 유네스코 브랜딩을 통해 마을의 인지도 향상과 소득증대를 꾀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 신안군에선 유네스코 브랜드를 활용한 지역 1차상품 우수 홍보 사례와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마을만들기 성공사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건강힐링체험마을'이라는 컨셉으로 체험과 건강힐링 교실을 운영해 지역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성공을 거두고 있는 전라북도 완주군도 방문한다.

또한 한국 최초의 목장형 유가공 시설과 유제품 공장을 건립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한국 대표 치즈 마을인 '임실치즈마을'도 둘러볼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엔 제주관광공사와 세계지질공원 핵심지질마을 주민들이 일본의 시마바라반도 세계지질공원을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