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제주 수출인의 날 기념식.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는 지난해 제주삼다수를 100만불(한화 약 10억5천만원) 수출한데 이어 올해 300만불 수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러한 실적으로 제주도개발공사는 한국 무역 경제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11일 한국무역협회(KITA)로부터 '제 50회 무역의 날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삼다수는 지난해까지 7개국에 3500여톤 수출했으며, 올해엔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통해 호주, 베트남, 태국 등 총 21개국에 5000여톤 이상이 수출되고 있다.

도개발공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 전체 생수 수출량은 1만여톤(10월 기준)에 불과할 정도로 걸음마 단계"라며 "제주삼다수 수출량이 국내 전체 생수 수출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2018년까지 3만톤 수출을 목표로 내년부터 더욱 더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개발공사는 중국 시장에 대한 다중이용시설 광고, 크루즈와 연계한 광고, 홈쇼핑 및 인터넷 광고 등 중국 소비자에게 친숙한 매체를 통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도와 중동지역 등지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수출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일본 시장 수출량 확대를 위해 현재 일본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해 이토요카도, 패밀리마트, 서클K 등에 납품하기 위한 사전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2018년에 제주삼다수를 세계 40여개국에 수출, 세계 10대 생수 브랜드로 만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