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내년 1월 11일에 '스토리텔링 아이디어 오디션' 대회를 개최한다.

오디션 대회는 신석기시대의 발명품인 '고산리식토기'를 소재로 이뤄지며, '제주 과학과 문화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에 맞게 이야기를 꾸미면 된다.

고산리식토기는 빗살무늬토기 보다 약 2천년 가량 앞서 제작된 유물이다. 참가자들은 스토리텔링 원고를 작성해 제출하면 박물관에서 오디션을 통해 경연을 펼치게 된다.

박물관은 오디션 참가자 선발을 위해 1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스토리텔링 원고와 참가신청서를 접수받는다. 1차 서류심사는 1월 7일에 이뤄지며, 통과하면 1월 11일에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다.

총 5명에게 상장과 상품권이 주어지며, 최우수 수상자의 스토리텔링은 일반 책자와 e-book으로 제작돼 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학교의 교육자료로도 배포된다.

1차 서류통과자는 오디션 일정에 앞서 9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TED'와 '프리젠테이션 활용법'을 주제로 한 지식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메일이나 현장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제주박물관 홈페이지(http://jeju.museum.go.kr/)을 방문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국립제주박물관과 제주대학교 과학기술사회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