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단지상을 수상한 공천포 감귤탑프루트단지

전국 탑프루트 종합평가회에서 공천포 감귤탑프루트단지가 우수단지상, 제주탑한라봉 탑프루트단지가 장려상을 받아 각각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탑프루트 소속 회원도 각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 황금작목반 강경호 씨, 공천포감귤 김기홍 씨, 대정감귤 송상헌 씨 3명은 온주밀감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남원 한라봉 단지 김계림 씨는 한라봉 탑프루트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일선에서 제주 탑프루트 단지를 지도했던 제주농업기술센터 고부영 씨가 새 기술 보급 공적을 인정받아 유공공무원으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았다.

공천포감귤탑프루트단지는 지난 해 1월 조직돼 현재 16명의 회원이 13.5㏊의 면적에 2014년까지 최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의 교육 및 컨설팅 등을 받고 있다.

공천포감귤탑프루트단지 오명한 회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지원을 해주고 전 회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오늘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며 “FTA 등 감귤 경쟁국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탑프루트(Top Fruit-최고품질 과실)는 감귤, 사과, 배, 포도, 단감, 복숭아 6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산물 개방화에 대응과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과실 공급을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크기, 당도, 착색도, 농약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최고급 과실을 말한다.

도내 탑프루트 감귤 단지는 노지감귤 3개소 53농가 64.6㏊, 한라봉 2개소 28농가 18.5㏊ 등 5개소에 81농가 83.1㏊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올해 2차년도 단지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