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물국수의 고기국수

제주도는 선정과 관련해 제주의 향토음식이 갖고 있는 청정성, 안정성, 건강성을 최대한 살리고 상품화해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민이익을 창출할 목적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7대 향토음식 선정을 위해 지난 8월에 구성된 ‘제주도 향토음식육성정책자문단(단장 고양숙 제주대 교수)에서 그동안 발굴돼 목록화된 향토음식 323종을 대상으로 선정방안 및 절차에 대해 논의해 추진했다고 말했다.

제주 7대 대표 향토음식 선정은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에 의뢰해 10월 8일부터 11월 22일까지 도내 전문가 설문에 따라 50선을 조사했고, 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477명이 참여한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 결과와 지난 24일 ‘제주도 향토음식육성위원회’(위원장 오상훈)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제주도는 7대 향토음식에 관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원형을 살린 표준 레시피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7대 향토음식 명인 발굴, 계절별 향토음식 7선 지정,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향토음식투어프로그램 개발 등 전승보전과 관광상품화를 위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축제 발굴, 체험이벤트, 박람회 참가 등 온·오프라인 통한 공격적 홍보 전략으로 7대 향토음식 글로벌화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제주도는 내년에 2억원을 들여 스토리텔링 개발 및 스토리북 제작과 더불어 대도시 지하철 홍보지인 ‘제주여행 스케치북’을 활용해 대도시 시민에게 7대 향토음식을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