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관광공사 성산항 면세점 개점.

제주관광공사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에서 '제주관광공사 성산포항 지정면세점 개점식'을 진행했다.

개점식 행사엔 제주도내 각급 기관장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했다. 개점식은 면세점 개점하기까지의 진행과정과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의 기념사,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한영호 제주도의회 부의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성산포항 지정면세점이 본격 영업에 들어감에 따라 성산포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면세쇼핑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면세점은 매장과 부대시설을 포함해 133.44m(약 4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판매품목은 주류, 담배, 홍삼이다. 향후에 품목이 확대될 예정이다.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성산포항 면세점 개점을 위해 배려와 지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더욱 알찬 서비스로 도민과 고객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산포항 면세점을 비롯해, 제주의 내국인 면세점은 제주에서 국내 다른 지방으로 공·항만을 통해 나갈 때, 만 19세 이상 고객 1인이 연(年) 6회까지, 1회당 400불 한도 내에서 면세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제주관광공사는 성산포항 면세점과 중문컨벤션센터에 위치한 면세점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 온라인면세점(www.jejudfs.com)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