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이 관객 수 300만을 돌파했다. 개봉 8일만이다. 크리스마스인 25일 하루에만 64만544명이 관람했다. 하루 전인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44만6747명이 이 영화를 봤다. 양일 간 ‘변호인’이 끌어들인 관람객 수는 108만 7297명, 역대 크리스마스 기간 흥행 기록을 다시 썼다. 기존 기록은 2011년 ‘미션 임파셔블 :고스트 프로토콜’의 102만7326명이다.

26일 오후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개봉 이후 총 관객 수는 311만4622명이다.

각 26일 현재 전국 예매 점유율은 42.3%로 전일의 39.6%보다 높아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75.5%로 전일 55.6%에 비해 20%가까이 높아졌다. 이어 제주가 크리스마스인 25일보다 11.80% 늘어난 62.9%로 전국에서 예매 점유율이 2번째로 높다.

다음으로 광주 61.0%, 전북 58.9%, 대전 51.8%이다. 가장 낮은 곳은 충북 35.4%에 이어 인천 35.7%, 대구 37.1%, 경남 37.3%, 경북 38.6% 순이다. 서울은 전일보다 3.40% 높아진 39.3%의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변호인’ 흥행이 거센 돌풍을 일으키면서 SNS를 비롯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영화에 관한 소감과 관람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80 노모께 지난주 같이 본 영화 변호인이 인기 좋아서 300만 돌파 했다 말씀드렸더니 하시는 말씀이 " 그럼 뭐하니 그분이 안계신데" 라고 말씀 하시는데 괜시리 울컥 하네요” 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뭔가 울림이 있는 말씀이시네요...”, “그래도 그분을 떠올릴수 있게 되어서 뜻깊습니다”, “우리 와이프도 비슷한 말을..... 영화는 더 그리워 질까봐 볼 자신없어 저 혼자 보러가라고...” 라는 댓글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