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여행 등 단체관광객 240팀이 취소된 모 관광업체

제주도는 세월호 참사 이후 수학여행 등 단체여행 중단으로 직접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사업체에 관광진흥기금 지원을 확대한다.

제주도는 19일, 관광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위원장 방기성 행정부지사)를 개최하고 융자지원 접수기간 연장, 융자지원 업종확대 그리고 융자제한 조건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융자지원 접수기간은 당초 5월 20일 마감에서 30일까지 8일간 연장했고, 융자지원 업종도 5개 업종에서 휴양콘도미니엄, 관광유람선, 유스호스텔업 등 23개 업종을 추가했다.

또한, 기존 기금 운영자금을 상환하고 있을 경우 미상환액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였던 융자제한 조건도 대폭 완화했다.

제주도는 세월호 참사로 서민생활 체감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기금 특별지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지원을 확대하고 이번 기금 100억원 특별지원이 도내 영세한 관광사업체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